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 Y, 이달부터 진짜 대결
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 Y, 이달부터 진짜 대결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6.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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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와 모델Y 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 대결을 펼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모델의 가장 강력한 경쟁 차종은 테슬라 모델Y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두 차종 모두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출시 전부터 줄곧 비교 대상이 돼 왔다. 국내에도 비슷한 시점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두 차종간 판매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질주해 왔으나 최근 들어 폭스바겐, 포드 등 기존 엔진차업체들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전기차 판매율이 가장 높은 노르웨이에서는 지난 5월 포드의 신형 전기차 마하-Erk 1,384대가 등록, 504대에 그친 모델3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서면서 전기차 시장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국내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3461대가 등록,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수입차 3위를 기록했고 1-5월 누적 판매량도 6,769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66%나 증가했다.

특히, 새로 투입된 모델Y는 한 달 동안 3,328대가 등록, 모델별 순위 1위에 올랐다.

5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테슬라는 모델 Y가 3,344대, 모델3가 3,391대를 기록하는 등 5천만 원 이하 범용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기차시장에서 테슬라에 형편없이 밀리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모델인 아이오닉5 출시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5는 첫 달 114대에 이어 5월에는 1,919대가 판매, 본 궤도에 접어들고 있다.

아이오닉5는 판매보다는 생산문제가 걸림돌이다. 지금까지 사전 예약된 물량만 3만3천여대에 달하기 때문에 생산만 뒷받침되면 테슬라 모델 Y를 가뿐히 넘어설 수가 있다.

아이오닉5는 지난 달까지 코나 EV와의 혼류생산으로 월 생산 가능대수가 약 2천대에 불과했었으나 이달부터 내수용 코나 EV 생산 중단으로 월 4천대까지 늘어난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5의 내수 판매목표인 2만6,500대 달성을 위해 6월부터 연말까지 월 평균 3-4천대 가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5가 계획대로 생산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올해 현대차의 승용 전기차 판매량은 코나 EV 3,400여대를 합쳐 3만여대에 이를 전망이다.

테슬라도 현재 모델 Y와 모델 3가 2-3개월치씩 출고가 밀려 있어 공급이 따라주면 연간 판매량이 2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7월부터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가세, 아이오닉5와 협공에 나서면 테슬라가 궁지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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