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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율주행 전문 법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설립 추진. 관련 사업 분할

  • 기사입력 2021.06.09 16:23
  • 최종수정 2021.06.09 16: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만도가 자율주행 사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법인을 세운다.
만도가 자율주행 사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법인을 세운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만도가 자율주행 사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분할한다.

9일 만도는 자율주행 사업부문, 모빌리티 사업부문 중 무인순찰, 무인전기차충전, 플랫폼(클라우드 서버) 부문 등을 단순·물적분할해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만도는 오는 7월 20일에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번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상정하며 분할예정기일은 9월 1일이다.

만도는 이번 분할을 통해 전기차 솔루션과 자율주행 솔루션 등 양대축 사업을 더욱 전문화한다는 계획이다.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는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되며 만도 헬라 일렉트로닉스(MHE)는 자율주행 사업 시너지를 고려해 MMS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MMS와 MHE의 매출·손익은 만도에 100% 반영되며 2025년 매출을 올해 사업계획보다 약 8천억원 늘어난 2조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만도는 기대하고 있다.

존속법인 만도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경험, 소프트웨어 솔루션 고도화를 기반으로 EV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게 된다.

현재 섀시 전동화 시스템 제품이 주력 사업인 만도는 신사업으로 전기차용 e-Drive(엔진), e-Corner Module (섀시 전동화 통합 모듈) 등 차세대 전기차 제품과 수소차 배터리 충전 컨버터 등 xEV 관련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만도 목표 매출액은 올해 사업계획대비 약 2.2조 원 늘어난 7.4조 원이다. MMS를 포함한 2025년 만도 연결 매출 총액(계열사 중복 매출 제외)은 올해 목표인 6.1조원보다 약 3조 원 성장한 9조 원을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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