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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공장, 반도체 수급난에 가동 중단. 기아는 3교대서 2교대로 전환

  • 기사입력 2021.06.14 13:38
  • 최종수정 2021.06.14 13: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앨라배마 공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 공장인 앨라배마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미국 현지 시각으로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다만 기아의 미국 현지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 엔진을 공급하는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된다. 또 완성차량을 전국의 대리점으로 운송하는 직원들과 예방 정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계속 출근한다.

앨리배마 공장의 관계자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글로벌 구매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오는 21일 가동을 개시한 후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약 2주간 멈춘다. 현대차는 이 기간에 예정된 연례 공장 정기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쏘나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싼타페, 투싼의 북미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 출시된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 양산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의 미국 현지 공장인 조지아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8일간 기존 3교대 근무를 2교대로 근무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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