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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전청, 2016년 이후 테슬라 충돌 사망 사고 30건 전격 조사

  • 기사입력 2021.06.18 08:21
  • 최종수정 2021.06.18 08: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미 안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이 17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오토파일럿)이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2016년 이후 10명이 사망한 충돌사고 30건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특별 충돌사고 조사 프로그램'에서 검토 중인 충돌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목록을 발표했다.

앞서 일부 구체적인 테슬라 충돌사고 내용을 확인한 NHTSA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개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테슬라 충돌사고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NHTSA는 테슬라 충돌 사고 30건 중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관련 3건을 배제하고 2건에 대해서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NHTSA는 "테슬라 충돌사고에 대한 28건의 특별 충돌 조사를 시작했으며 24건은 이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2016년 이후 미국의 치명적인 충돌사고에 연루된 테슬라 차량 3대에 오토파일럿이 사용됐다고 미국 수사당국은 밝혔다.

테슬라 차량은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도로를 달리는 테슬라 모델S가 나무에 부딪힌 후 불길에 휩싸이면서 탑승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운전석에서 아무도 발견되지 않아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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