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바이두, 완전 자율주행차 ‘아폴로 문’ 공개. 3년 내 1천대 양산

  • 기사입력 2021.06.18 09:39
  • 최종수정 2021.06.18 09: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바이두의 자율주행차 '아폴로 문'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바이두 아폴로(Baidu Apollo)가 베이징기차그룹(BAIC Group)의 전기차 브랜드 인 아크폭스(Arcfox)와 함께 5세대 자율주행 차량인 '아폴로 문(Apollo Moon)'을 공개했다.

양 사는 새로운 협약에 따라 3년 이내에 1천대의 아폴로 문 차량을 제작키로 했다.

'아폴로 문'의 생산비용은 RMB 48만 위안(8,456만 원)으로, 다른 자율주행 차량의 3분의1 수준이며 이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이두는 밝혔다.

바이두의 아폴로 문은 ‘ANP-Robotaxi’ 아키텍처를 적용, 차체가 가볍고 특히 다른차량과 지능형 주행차량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맞춤형 LiDAR 및 이에 상응하는 무인 이중화 가능이 적용, 완전한 무인자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아폴로 문'은 옴니 센서 및 컴퓨팅 유닛 이중화 기능과 정밀 고장감지기, 분해 가능한 처리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으며 5G 원격 운전 서비스 및 V2X도 지원된다.

바이두는 "아폴로 문은 이전 모델에 비해 복잡한 도심상황에서 99.99 %의 승차 성공률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폴로 문'은 전자 디스플레이가 썬루프에 부착, 로보택시의 상태를 표시해 주도록 해 승객이 멀리서도 자신의 승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뒷좌석 승객을 위한 안전벨트 알림, AI 음성 비서, 모바일 앱 실내 온도 조절기, 지능형 자동차 도어 등의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바이두와 아크폭스는 3년 이내에 1천대의 아폴로 문을 출시, 더 많은 사람들이 아폴로의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두 아폴로는 최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에서 로보택시(Robotaxi)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