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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시계 매니아는 주목!' 해밀턴, 988개 한정판 '에어 체르마트 에디션' 출시

  • 기사입력 2021.06.18 12:29
  • 최종수정 2021.06.18 17:18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카키 에비에이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에어 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

[맨즈·컬렉션 = 차진재 기자] 스와치그룹의 시계 브랜드 해밀턴이 세계적인 구호 및 수송회사인 '에어 체르마트'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1968년에 설립된 에어 체르마트(Air Zermatt)는 75명의 파일럿, 구급요원, 기술자와 지원 직원으로 이루어진 팀과 11대의 헬리콥터 및 트레이닝 스쿨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항공 구조대다. 파일럿에게 최고의 성능을 갖춘 손목시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해밀턴은 10년째 에어 체르마트팀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에어 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에어 체르마트 구조팀의 상징적인 레드 헬리콥터의 컬러를 차용해 꾸며졌다.

전반적인 시계 컬러는 블랙 컬러가 입혀졌고, 중요한 크로노그래프 요소를 포함하는 서브 다이얼은 블루 그라데이션으로 강조했다. 또 세컨즈 핸드는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베젤 계산기의 표시는 글래시어 블루 컬러로 칠해 더욱 돋보이도록 설계했다. 대수 눈금이 새겨진 슬라이드 룰 베젤은 파일럿들이 비행 중 대기 속도, 거리, 연료 소비량, 비행시간 등 핵심 요인을 계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계 뒷면에는 에어 체르마트 로고가 장식돼 있으며, 그 아래에는 해밀턴의 익스클루시브 H-21-Si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산악 구조 비행의 난기류와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탑재로 조종석 계기판에 대한 항자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매우 위험한 구조 상황 속에서도 안정된 온도와 정확한 시간 측정을 보장한다.

카키 에비에이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에어 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세계 988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며, 해당 숫자는 2021년 1월 기준 마테호른으로 출동한 에어 체르마트 미션 횟수를 의미한다.

또 에어 체르마트 헬리콥터에 탑재되는 비상 위치 송신기(ELT)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한 패키지를 통해 한정판 모델만의 가치를 더했다. 

에어 체르마트 CEO 제롤드 비너(Gerold Biner)는 “해밀턴과의 편안하고 개인적인 관계는 10년 전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했을 때부터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며, "이러한 친밀한 관계는 장기적으로 존경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며, 에어 체르마트는 해밀턴과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어 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의 국내 출시가는 31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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