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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배터리 공급받는 볼보, 노스볼트와 배터리 공동개발. 생산

  • 기사입력 2021.06.21 23:37
  • 최종수정 2021.06.22 07: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노스볼트와의 합작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독립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노스볼트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동 개발 및 공동 생산에 나선다.

볼보자동차그룹은 지난 2019년 LG화학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볼보는 21일(현지시간)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와 전기자동차 용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생산을 위한 기가팩토리를 설립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스웨덴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 2022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 연간 최대 50GWh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가 팩토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칸사무엘슨 볼보차그룹 CEO는 “노스볼트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사내 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에서 볼보의 독점 배터리 셀 생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노스볼트 기가팩토리는 청정에너지로 가동되며 약 3,0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합작 배터리 공장의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독일 폭스바겐이 최대주주인 노스볼트는 공장 용량 확장하기 위해 6월에 3조원의 자본을 모았다.

볼보는 2020년대 중반까지 순수전기차를 50%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볼보 XC60의 전기 후속모델은 이번 노스볼트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개발된 배터리 셀을 탑재한 최초의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볼보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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