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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순위 6위 도약. 금호·넥센은 하위권

  • 기사입력 2021.06.22 11: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타이어 본사 외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프레스(Tyrepress)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 순위에서 2019년 대비 1 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2020년 매출액 6조4,540억원을 달성해 피렐리와 순위를 바꾸며 6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1위는 미쉐린 타이어로 지난해 약 201억유로(2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196억유로(26조원)를 기록한 브리지스톤, 3위는 102억유로(14조원)를 기록한 콘티넨탈, 4위는 100억유로(13조원)를 기록한 굳이어, 5위는 54억유로(7조원)를 기록한 스미토모가 각각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는 16억유로(2조1,706억원)로 18위, 넥센타이어는 1조6,981억원으로 20위에 머물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 상승과 함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5.5% 증가하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 특히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5%로 전년 대비 3% 포인트 상승하며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독일, 영국 등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평가를 기록하고, 유럽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이어24(Tyre24)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0 베스트셀러 브랜드에서 사계절용, 여름용, 그리고 겨울용 타이어까지 3개 부문 1위를 싹쓸이하며 기술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아우디 Q시리즈 최상위 모델 RS Q8, 아우디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과 슈퍼 웨건 RS6 아반트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통한 지속적인 파트너십 확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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