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천km 달하는 ‘실크로드’ 슈퍼차저 루트 구축
테슬라, 5천km 달하는 ‘실크로드’ 슈퍼차저 루트 구축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6.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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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상에 설치된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는 최근 중국의 실크로드를 따라 5000km에 달하는 슈퍼차저 루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루트에는 총 27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이 설치돼 있다.

일론 머스크CEO는 이 실크로드 루트를 축으로 최종적으로는 중국 상하이에서 영국 런던까지 연결되는 루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기자동차(EV) 운행에서 충전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로, 테슬라는 실크로드를 따라 슈퍼차저 루트를 개설, 중국 사용자들의 장거리 운행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20일 실크 로드를 따라 5000km(3,100마일) 이상의 슈퍼차저 루트를 개설했으며, 이 루트에 27개소의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 중국 최장의 슈퍼차저 루트를 만들었다.

이는 상하이에서 런던까지 약 9,700km 이상의 충전 루트를 건설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계획 중 일부다.

머스크는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중앙아시아, 중동, 동유럽 루트 개척에 착수할 예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은 최근 이 경로를 알리는 뮤직비디오를 제작, 오픈했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에 다른 업체들이 갖지 못한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운행에서 가장 편리하다는 소비자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항속거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장의 하나인 중국에도 이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 총 800여 곳의 슈퍼차저 설치를 완료했다.

일각에선 테슬라가 중국의 문화적 랜드마크인 실크로드에 슈퍼차저를 도입한 것은 위기에 처한 중국에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란 분석도 나온다.

테슬라는 올들어 중국 정부 관계자로부터 항의를 받거나 정부 소유지에서의 테슬라 차량 사용금지 조치를 받는 등 중국 진출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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