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현대 카페이보다 낫다’ 르노삼성 XM3에 적용된 인카페이먼트 사용해보니
[시승] ‘현대 카페이보다 낫다’ 르노삼성 XM3에 적용된 인카페이먼트 사용해보니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6.2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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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페이먼트 주문 완료 화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4일 소형 SUV XM3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2년형 XM3를 출시했다. 2022년형 XM3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가 적용된 것이다.

인카페이먼트는 르노삼성차와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협업해 개발한 차량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상품 구매부터 수령까지 차 안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다.

먼저 르노삼성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이지 커넥트(EASY CONNECT)가 적용된 9.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메인화면에서 앱을 누르면 오윈이라는 앱이 나온다.

이 앱을 누르면 인카페이먼트 메인화면이 뜬다. 메인화면은 사용자가 지정 또는 자주 이용하는 가게와 차량 주변에 있는 추전 가게가 뜨며 화면 하단에는 간편주문, 주유, 식음료 카테고리가 배치돼있다.

인카페이먼트 메인화면.

이 중 식음료 카테고리를 누르면 인카페이먼트로 주문·결제가 가능한 차량 주변에 있는 카페, 베이커리, 식당 등의 이름, 해당 가게까지의 주행거리, 주소 등 해당 가게의 간략한 정보가 나온다.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주차공간을 표시한 지도 등 선택한 가게의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데 여기서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뜬다.

원하는 물건과 수량을 선택한 후 화면 하단에 있는 주문하기를 누르면 결제정보가 뜨는데 여기서 도착예상시간을 선택한 후 결제하기를 누르면 주문 완료 화면이 뜬다.

주문 완료 화면에는 픽업예정시간, 픽업존이 표시된 지도, 해당 매장 정보가 나온다. 여기서 해당 매장이 주문을 수락해 진행상태가 주문접수에서 상품준비로 변경되면 길안내버튼이 활성화된다.

한 돈까스전문점의 메뉴화면.

길안내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매장까지의 실시간 길안내가 나온다. XM3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은 빠른 길 찾기 및 실시간 교통정보가 자동 반영되는 통신형 T맵 내비게이션이다.

안내에 따라 해당 가게에 도착해 매장호출을 누르면 점원이 주문한 물건을 가져다준다. 그 물건을 수령하면 끝난다. 주문한 물건을 직접 가져오든, 점원이 가져다주든 매장호출을 반드시 눌러야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이같이 인카페이먼트는 차 안에서 몇 번의 버튼 클릭만으로 원하는 물건을 주문·결제·수령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특히 점원이 주문한 물건을 직접 가져다준다는 것이 놀랍다.

이번에 XM3를 시승하면서 인카페이먼트로 커피를 주문했을 때 과연 점원이 직접 갖다주느냐는 의문이 들었는데 가게 앞에 도착 후 매장호출을 눌렀더니 점원이 주문한 커피를 직접 가져다줬다.

이같이 직원이 물건을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카페뿐만 아니라 인카페이먼트로 주문할 수 있는 모든 식음료 매장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물건을 주문한 가게에 도착하면 나타나는 안내문.

다만 아쉬운 것은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가 제한적이다. 차 안에서 주문하고 주문한 물건을 픽업하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물론 스타벅스,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등 유명 식음료 브랜드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SK에너지 직영주유소, 파킹클라우드와 가맹 계약을 맺은 주차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현대차그룹의 차량 간편 결제 시스템인 카페이보다 유용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에쓰오일 주유소와 SS차저, G차저 등 전기차 충전소 등을 추가하고 주차장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해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대하고 패스트푸드, 커피숍 등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언제 추가될지는 알 수 없다.

반면 인카페이먼트는 이용 가능한 브랜드가 제한적이나 주유소, 편의점, 카페, 식당 등 이용 가능한 업종이 다양하다.

편의점 서비스는 내달부터 전국 1천여 개 CU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 서비스는 현재 전국 380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대상 주유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르노삼성차는 인카페이먼트를 통해 차 안에서 주문과 상품 수령을 할 수 있는 커피숍과 식당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또 주차장 결제와 전기차 충전 결제를 비롯해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현대 카페이 결제 화면.

무엇보다 인카페이먼트는 상품 구매부터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지만 카페이는 편의점, 카페, 식당의 상품을 주문·결제할 수 없고 해당 점포의 점원이 구매 상품을 차량까지 전달해주는 것을 요청하는 기능도 없다.

이 때문에 르노삼성차의 인카페이먼트가 현대차그룹의 카페이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인카페이먼트는 트림에 상관없이 2022년형 XM3에 모두 적용되며 르노삼성차는 기존 XM3 소유주도 인카페이먼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무선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2년형 XM3에는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로 구성된 고속화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이 새롭게 적용돼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도 높아졌다.

1.6 GTe RE 트림에 추가된 주요 사양으로는 전자식 룸미러/하이패스, 실내자동 탈취 기능 및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외 사이드 크롬 벨트 라인,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선바이저 및 글로브 박스 조명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 외에도 블랙 가죽 시트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 LED 룸 램프 등이 선택사양으로 기존 LE Plus 트림 대비 추가됐다.

TCe260 엔진에서는 RE시그니처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특히 강화했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HTA)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면서, 오토매틱 하이빔(AHL)과 실내자동 탈취기능을 추가했다.

또 전트림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KB),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를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 없는 기본사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동급최초 오토 클로징/오토 오프닝은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트림별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1.6 GTe SE 트림 1,787만 원, LE 트림 2,013만 원, RE 트림 2,219만 원이며 TCe 260 RE 트림 2,396만 원, RE Signature 트림 2,641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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