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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상반기 글로벌 판매 6.8% 감소. 반도체 칩 부족 영향

  • 기사입력 2021.07.01 16:40
  • 최종수정 2021.11.29 13:4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한국지엠의 2021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감소했다.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코로나19 기저효과를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한국지엠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지엠의 상반기 내수와 수출실적은 15만4,783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16만6,038대보다 6,8%가 감소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3만3160대로 19.3%가 줄어든 반면 수출은 12만1623대로 2.7% 감소에 그쳤다.

6월 단월 판매량은 2만6876대로 전년 동기대비 3.4%가 증가,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이 중 내수판매는 5740대로 전년 동기대비 38.6%가 감소했으나 해외 수출은 2만1136대로 27.1%가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 달간 총 1만5,145대가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67.3%가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2,671대가 판매, 한국지엠의 6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았던 지난 5월 대비 99.6% 증가세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6월 내수 시장에서 총 1,60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지난 3월 완공된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의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통해 품질은 물론 환경성까지 개선했다.

또한, 최근 밀라노 레드, 모나코 블루, 어반 옐로우 등 세 가지 외장 색상을 추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상품성을 강화한 바 있다.

쉐보레 볼트 EV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3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3.5% 증가했다. 볼트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거리, 뛰어난 에너지 효율, 적재 능력 등 실용성을 바탕으로 법인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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