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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공장, 반도체 수급난에 일주일간 가동 중단. 美 공장도 멈춰

  • 기사입력 2021.07.06 16:21
  • 최종수정 2021.07.06 16: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 브라질 공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현지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현지시각으로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멈춘다. 이 공장은 오는 12일부터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브라질 공장은 지난 5월 3교대 근무를 2교대 근무로, 지난달 17일에는 2교대 근무를 1교대 근무로 전환하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해왔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자 결국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리카바시에 있으며 소형차 HB20, 준중형급 SUV 크레타 등 현지 전략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연산 규모는 18만대에 달한다.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차의 미국 현지 공장인 앨라배마 공장은 예정된 연례 공장 정기점검을 시행하고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2주간 멈춘다.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쏘나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싼타페, 투싼의 북미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의 양산이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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