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드디어 출시된 EQA, EQC보다 짧은 주행거리로 흥행할까?

  • 기사입력 2021.07.12 11:14
  • 최종수정 2021.07.12 11: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EQA.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컴팩트 전기SUV EQA의 공식 주행거리와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12일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에 따르면 벤츠 EQA의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306km(상온 302.760km, 저온 204.205km)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모델들보다 짧은 것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429km, 기아 EV6는 산업부 기준으로 최대 475km, 테슬라 모델Y는 최대 511km다. 무엇보다 벤츠의 중형급 전기SUV EQC보다도 짧은 것으로 EQC의 최대 주행거리는 309km다.

EQA의 주행거리가 경쟁모델보다 짧은 것은 배터리 용량이 적기 때문이다. EQA에는 69.7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반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에는 72.6kWh, EV6 롱레인지에는 77.4kWh,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에는 84.96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EQA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액을 확정했다. EQA의 국고보조금은 618만원으로 EQA를 서울에서 구입하면 국고보조금 618만원, 지자체 보조금 309만원 총 92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받으며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판매가격이 5,990만원에 책정됨에 따라 EQA는 최대 국고보조금인 8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차량성능,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책정되기 때문에 618만원에 책정된 것이다. 이를 통해 EQA를 5천만원 초반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EQA를 12일에 공식 출시하며 이를 기념해 이날 저녁 7시 온라인을 통해 더 뉴 EQA 디지털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