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다임러 배터리 공급계획 차질. 파트너 패러시스 유럽공장 백지화 될 수도
獨 다임러 배터리 공급계획 차질. 파트너 패러시스 유럽공장 백지화 될 수도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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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다임러AG의 배터리 파트너사인 패러시스(Farasis)가 유럽에 짓기로 한 배터리공장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자동차전문지 오토모빌워헤(Automobilwoche)는 패러시스가 다임러 벤츠를 위해 계획 중인 유럽 배터리 생산공장이 상당히 지연되거나 아예 건설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패러시스는 유럽에서의 배터리 생산기지 위치화 전략을 수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러스시는 독일 다임러AG로부터 6억 유로(8,157억 원)를 투자받아 독일 비트펠트볼펜에 배터리셀 생산공장 건설을 진행해 왔다.

앞서 다임러는 지난 2018년 패러시스와 140GWh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패러시스는 2022년부터 이 공장을 통해 다임러가 유럽에서 조달하는 배터리셀의 절반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패러시스는 아직까지 이 공장에 대한 건설 허가조차 아직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러시스는 결국 유럽 배터리 생산공장 위치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했으며, 계획된 배터리 공장 건설이 어느 정도 지연되는지, 공장건설이 취소될 수 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다만, 향후 6주 내에 수정된 배터리 전략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델스블라트는 비트펠트 배터리 프로젝트가 시작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적어도 2024년 가을까지 배터리 공급이 2년 가량 지연될 수 있어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부터 EQA와 EQS, EQB, EQE 등 신형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한델스블라트는 만약 패러시스의 배터리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당분간 중국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패러시스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배터리기업으로, 현재 중국 간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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