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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카용 배터리 폭스콘. Aleees와 美서 자체 생산 검토

  • 기사입력 2021.07.14 06:07
  • 최종수정 2021.07.14 06: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애플카용 배터리를 대만업체와 협력, 미국에서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이 애플카용 배터리를 미국에서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IT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즈(DigiTimes)에 따르면 애플은 아시아 등 다른 국가의 배터리 공급업체로부터 배터리를 소싱하는 대신 미국에서 배터리를 자체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가 업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의하면 애플은 중국업체가 아닌 대만 폭스콘이나 Aleees(Advanced Lithium Electrochemistry)와 협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력 자체 전기차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Aleees는 대만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정극제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애플은 중국 최대 배터리 공급업체인 CATL이나 BYD와의 합작을 통해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을 원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애플카에 사용한다는 방침으로 인해 중국업체와의 파트너십은 불가능해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많은 구성 요소들은 전 세계 공급업체로부터 조달받고 있다.

애플의 애플카용 배터리 소싱 방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테슬라 등 전기차 부문에서 앞서 있는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배터리 기술과 생산능력에서 우월한 업체와의 파트너쉽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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