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절차 순조롭게 진행되면 LG엔솔 상장 연내 가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절차 순조롭게 진행되면 LG엔솔 상장 연내 가능”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7.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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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초 LG에너지솔루션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절차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아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을 진행하더라도 LG화학이 최대 80% 보유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으며 IPO 진행 시 시장가치가 저평가돼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지 소재 확대 등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확고한 사업경쟁력 확보를 통해 LG화학의 주주차기를 제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공모시장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승인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일반 청약 절차를 거쳐 연내 신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45영업일 심사 등을 거쳐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되면 빠르면 9월 중 상장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전기차 등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 능력은 세계 최대 규모인 120GWh이며 2023년까지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37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양인 260GWh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를 설립하고 2개의 합작공장에서 2024년까지 총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나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뿐만 아니라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의 독자적인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5GWh)와 함께 총 75GWh로 늘어난다. 여기에 GM과의 합작공장 70GWh까지 합치면 미국 내 총 1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등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 확충 등에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선 상장 시 기업 가치가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LG화학은 2025년까지 전지 소재 분야에 6조원을 투입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 등까지 폭넓게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양극재(좌)와 바이오 소재를 소개하고 있다.

양극재의 경우 생산능력을 2020년 4만톤에서 2026년 26만톤으로 7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제 3세대 전기차에 탑재되는 NCMA 전용 라인의 생산 케파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유럽, 미국 등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광산, 제·정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 다양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메탈 구매 경쟁력을 제고해 세계 선도기업의 지위를 놓치지 않고 강화할 계획이다.

분리막 사업은 빠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력과 보유 고객 등 시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들을 대상으로 M&A, JV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 거점도 조기에 구축 예정이다.

양극재,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등의 제품에는 선제적으로 R&D 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기술을 차별화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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