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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韓 철수 없다’. 서초 딜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기사입력 2021.07.15 13:34
  • 최종수정 2021.07.15 13: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서울 서초딜러 선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코리아가 서울 서초지역 신규 딜러 선정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혼다 서울 서초지역은 지난 2004년부터 일진그룹이 맡아 왔으나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 달 딜러권을 스스로 반납했다.

혼다코리아는 서울지역 딜러망 재구축을 위해 신규 딜러 선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최근 서울 지역 딜러를 맡고 있는 A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역 딜러는 서울 강남구 일대는 안호모터스가, 용산 등 강북지역은 KCC모터스가 맡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지역 판매 및 AS 공백을 최소화하기 하반기 초까지는 신규 딜러 선장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선정되는 딜러는 일진자동차가 운영하던 서초 전시장과 서초 및 안양 AS센터, 그리고 분당지역 AS까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코리아는 판매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일진그룹이 딜러권을 포기하자 일각에서 한국시장 철수설이 제기돼 왔다.

실제 혼다코리아의 지난 2020년 판매는 3,056대로 전년대비 65%나 폭락했고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6% 가량 증가했지만 전체 판매량은 겨우 1,687대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시장에 철수한 닛산과 달리 국내에서 2륜차 사업도 병행하고 있어 여전히 탄탄한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혼다코리아가 금유감독원에 제출한 ‘2021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892억 원으로 전년도의 3,632억 원보다 20% 가량이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02억 원으로 전년대비 4억 원 가량이 늘었으며, 순이익도 152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혼다코리아는 4륜차와 달리 2륜차 부문에서는 탄탄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혼다코리아는 전국에 7개 딜러사와 10개 대리점, 15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당과 강릉, 원주, 제주에 협력 정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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