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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터미널 지분 90% 매각. 친환경 미래 사업 집중

  • 기사입력 2021.07.16 17:37
  • 최종수정 2021.07.16 17: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오일뱅크.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16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현대오일터미널의 지분을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 측이 평가한 현대오일터미널의 시장 가치는 총 2,000억원이며 현대오일뱅크는 8월 말까지 전체 지분의 90%를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고 잔여 지분 10%은 지속 보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오일터미널 매각 대금을 친환경 미래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현재 85% 수준인 정유사업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5%로 낮추고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블루수소 등 3대 친환경 미래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현대오일터미널은 울산과 평택에서 석유제품 탱크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52억 원과 당기순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매각작업 이후에도 중국과 일본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평택과 울산 터미널을 이용하는 등 현대오일터미널 측과 제휴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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