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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헤리티지와 4x4성능” 차박·캠핑 열풍에 '지프'도 흥행돌풍

  • 기사입력 2021.07.19 11:4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美 SUV 전문 브랜드 지프가 차박, 캠핑의 인기와 더불어 올 상반기부터 역대 흥행 돌풍을 기록하고 있다.
美 SUV 전문 브랜드 지프가 차박, 캠핑의 인기와 더불어 올 상반기부터 역대 흥행 돌풍을 기록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입차 업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14만7,7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 연장되자, 일종의 보복 소비와 함께 자신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상황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캠핑과 차박의 일상화로 그 어느 때보다 SUV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그 중에서도 올 상반기 깜짝 돌풍을 일으킨 브랜드가 있다. 바로 美 SUV 전문 브랜드 ‘지프‘다.

지난 3월 1,557대로 월 판매 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더니 4개월 연속 1천대 이상을 판매하는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5,927대(KAIDA 2021년 6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대수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2년 만에 또다시 경신했다.

올해로 브랜드 80주년을 맞이한 지프는 코로나 상황에도 ‘80주년 기념 드라이브-스루’, ‘지프 캠프 2021’ 등 지프만이 가능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마케팅 전략으로 독일 브랜드 중심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어쩔 수 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현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안전지대’를 원하는 사람들이 흔히 미국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차로 하는 ‘캠핑’이라는 로망을 꿈꾸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프 '올 뉴 랭글러'와 '올 뉴 글래디에이터'
지프 '올 뉴 랭글러'와 '올 뉴 글래디에이터'

그 중에서도 지프의 가장 아이코닉한 모델이자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랭글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상반기에만 1,661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했다. 랭글러는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에도 총 2,813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전력이 있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4x4 성능,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자유를 선사하는 손쉬운 개방감, 여타의 프리미엄 모델에 비할 수 있을 만큼 혁신적으로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및 안전/첨단 기술이 추가된 랭글러는 캠핑 등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캠핑족의 ‘드림카’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캠핑 마니아들은 랭글러를 하나의 캠핑 장비로 인식하고 ‘캠핑 장비의 마무리는 랭글러’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지프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지프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풍미 가득한 체다 치즈가 듬뿍 담긴 스낵이 연상되는 ‘올 뉴 랭글러 나초 에디션(All New Wrangler Nacho Edition)’을 30대 한정으로 국내 출시했다. 아울러, 빠르게는 9월중에 지프 브랜드에서 전동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가장 유능한 ‘랭글러 4xe’도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랭글러 4xe로 출퇴근길에는 오로지 전력으로만 모험이 가능하게 돼 효율적이면서 동시에 재미 가득한 온-로드 경험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완전한 침묵 속에서 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 '올 뉴 랭글러'와 '올 뉴 글래디에이터'
지프 '올 뉴 랭글러'와 '올 뉴 글래디에이터'

캠핑 및 차박의 감성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끝판왕, 글래디에이터도 빼놓을 수 없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역대 가장 다재다능한 중형 픽업으로 지난 1947년부터 1992년까지 약 반세기 동안 지프가 트럭을 생산하며 쌓아온 견고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랭글러 못지않게 풍부한 헤리티지와 함께 견고한 활용성, 전통적인 지프 디자인, 탁월한 개방감, 지능적인 기능성 및 다용도, 동급 최고의 견인력 및 4x4 페이로드, 연비 효율성을 갖춘 첨단 파워트레인, 월등한 온/오프로드 다이내믹스 그리고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 기술 사양 등을 갖추고 있다.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는 28,500원에 불과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는 2020년 8월 공식 사전 계약을 시작, 2주만에 300대가 완판되는 기염을 토하고, 지금 현재도 월 평균 100대가 신규 등록되고 있다.

지프는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로 여름 캠핑을 떠나는 휴가족을 위해 ‘썸머 오브 지프(Summer of Jeep)’ 캠페인 일환으로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고객에게 140만원 상당의 사이드 스텝을 무료로 제공하는 7월 한정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브랜드 80주년을 맞아 시행중인 최대 80개월 무이자 할부 금융 프로그램도 지원중이니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지프를 소유할 수 있다.

지프 '올 뉴 랭글러'와 '올 뉴 글래디에이터'
지프 '올 뉴 랭글러'와 '올 뉴 글래디에이터'

한편, 지프는 최근 늘어나는 판매량에 맞춰 고객 지향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든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질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고객을 응대하는 세일즈/서비스 직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센터의 평일 운영 시간 연장 및 주말 운영까지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질적 개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분당 서비스 센터를 확장, 이전해 기존 센터 대비 3배 이상의 서비스 처리 능력을 갖췄다. 전국적으로 워크베이도 기존 113개에서 133개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전국 서비스 인프라 시설도 개선해나가고 있다.

지프코리아 관계자는 “우리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와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고 판단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 지프를 선택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객들이 더욱 다양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도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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