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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韓 도입될 폭스바겐 ID.4, 그룹내 주력 전기차로 부상

  • 기사입력 2021.07.21 09: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전기 SUV ID.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인 ID.4가 출고 석 달 만에 약 4만대가 판매되며 그룹내 주력 전기차 모델로 부상했다.

VW에 따르면 1월부터 유럽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ID.4는 4월부터 드레스덴 공장에서 출고를 시작, 6월까지 석 달 동안 3만7,292대가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9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첫 번째 모델 ID.3의 3만1,177대를 넘어선 것이다.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e-트론은 지금까지 2만5794대가 판매, 그룹내에서 3위를 차지했고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은 1만9,822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총 17만1천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올 해 전 세계적으로 약 15만대의 ID.4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올해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 목표인 45만대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에 총 12만8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ID.4는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등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특히, 상위 트림인 ID.4 테크와 맥스는 증강 현실 헤드 업 디스플레이 선택도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유럽에서는 ID.3와 ID.4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과 아시아에서는 ID.4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ID.4 크로스에 이어 ID.6 SUV를 투입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랄프 브란슈테터(Ralf Brandstätter)사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유럽시장에서점유율을 4%에서 16%로 끌어 올렸다“며 ”이는 전기이동성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3분기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사장은 지난해 10월 중장기 비전 발표 자리에서 전기차 ID.4를 2022년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은 포르쉐, 아우디 등 다른 브랜드와 달리 아직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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