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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만 판매되는 폭스바겐 전기차 ID.6, 테슬라 모델Y 능가

  • 기사입력 2021.07.21 14:26
  • 최종수정 2021.07.21 14: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ID.6 CROZZ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이 지난 4월 상하이에서 공개한 전기 SUV ID.6의 중국 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는 폭스바겐의 중국 파트너사인 국영 FAW그룹과의 합작 투자로 만들어진 전기차로, 정식 명칭은 ‘폭스바겐 ID.6 CROZZ’다.

폭스바겐 ID.6 SUV는 ID.4 윗 버전으로, 중국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ID.6는 SAIC 폭스바겐의 ID.6 X와 FAW-폭스바겐의 ID.6 CROZZ 등 두 가지 중국용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ID.6 CROZZ의 중국 판매가격은 23만9,800위안(4,257만 원)부터 33만4,800위안(5,937만원) 까지 5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경쟁모델인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 RWD의 27만6천 위안(4,890만 원), 고성능 트림의 37만7,900위안(6,709만 원)과 비교하면 하위트림은 경쟁력이 우월하다.

ID.6는 폭스바겐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6-7인승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차에는 58kWh, 77kWh급 배터리 팩이 탑재, 항속거리가 439km, 565km에 달하며, ID.6 CROZZ에는 L2 자율 주행 및 MOSC 4.0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이 장착됐다.

폭스바겐은 기본적으로 ID.6 X와 ID.6 CROZZ를 유럽시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며. 미국에서는 아직 시판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SUV 전기차에 대한 수요확대와 ID.4와 같은 전동화 버전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미국시장으로의 확장이 불가피할 것이란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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