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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시작?’ 기아 EV6 구매보조금 확정. 2WD 800만원·AWD 783만원

  • 기사입력 2021.07.21 15:20
  • 최종수정 2021.07.21 15: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EV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21일 인천광역시가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기아의 EV6 국고보조금은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가 800만원, 롱레인지 4WD는 783만원이다. 스탠다드 4WD의 국고보조금은 9월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에서 EV6를 구입하면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는 국비 800만원, 시비 480만원 총 1,280만원을, 롱레인지 4WD는 국비 783만원, 시비 469만원 총 1,25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광역시가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공고한 내용.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받으며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차량성능,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보조금이 확정된다.

EV6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2WD 에어가 4,730만원, 어스가 5,155만원이며 롱레인지 2WD 에어는 5,120만원, 어스가 5,595만원, GT라인이 5,680만원이며 여기에 300만원을 추가하면 듀얼 모터 4WD가 탑재된다.

또 스탠다드 2WD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70km, 롱레인지 2WD는 최대 475km, 롱레인지 AWD는 최대 441km다. 스탠다드에는 58.0kWh 용량의 배터리가, 롱레인지에는 77.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 때문에 EV6의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는 국고보조금의 100%인 800만원을 받는 것이다. 롱레인지 4WD도 800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었으나 전비가 4.7km/kWh 이하여서 783만원에 확정된 것이다.

환경부는 EV6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관련 내용을 늦어도 22일 안에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등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등재가 완료되면 EV6 출고 시점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지난 14일 “EV6 출시 시점은 미확정이며 대략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초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15일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7~8월 생산량의 80%를 2WD 모델로, 나머지 20%는 4WD와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색상 모델 등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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