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401억원. 두 배 이상 증가

  • 기사입력 2021.07.28 08:44
  • 최종수정 2021.07.28 08: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두산밥캣이 지난 27일 2분기 영업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2,836억 원의 매출액과 1,4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와 주요 시장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제품 MIX 개선(고수익 제품 판매비중 증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같은 기간 11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특히, 직전 분기에 10년내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던 두산밥캣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4.8% 성장하면서 한 분기 만에 분기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2분기에 매출액 11억4,500만 달러(45.2% 증가), 영업이익 1억2,500만 달러(138% 증가)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에서는 꾸준한 수요증가 및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이하 달러기준) 전년대비 매출이 41.1% 성장했다.

건설 경기 호조 속에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이 47.7% 증가했고, 대도시 이탈 현상이 유지되면서 GME 매출이 57.6% 늘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경기 회복세 진입과 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52.4%의 성장을 보였다. 유럽 시장의 건설업 지표들이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긍정적인 업황이 기대된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6일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완료했으며, 두산산업차량의 실적은 3분기부터 두산밥캣의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