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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기차에 공급한 배터리 100만개 돌파. PHEV용도 55만개 기록

  • 기사입력 2021.08.19 16:13
  • 최종수정 2021.08.19 16: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이 100만개를 넘어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에너지 솔루션이 지금까지 전 세계 전기차에 공급한 배터리 수가 100만 개를 넘어섰다.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지금까지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주요 전기차에 공급한 배터리 수가 2021년 8월 기준 108만개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지난 18일, 세계 최대 2차전지 공급업체의 하나인 LG화학 산하 LG에너지솔루션이 이미 수백만 대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V)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쳐 16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공급된 하이브리드차량용 배터리는 약 300만개로, 이들을 모두 합치면 전체 배터리 수는 460만개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많이 공급한 전기차는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르노 조에(ZOE)로, 지금까지 30만 대 이상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외에 55만대 이상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도 배터리 셀을 공급했으며 이 가운데 쉐보레 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22만대로 가장 많이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만 15만7천대 가량이 판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공급처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에는 아이오닉과 코나 EV 및 PHEV, 현대 일렉트릭 버스 등 약 10만대에 배터리 셀을 공급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테슬라의 중국용 모델3에도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셀의 경우, 전기차 대당 평균 240개 정도가 들어가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대용량 파우치형 NCM(삼원계 배터리)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또, PHEV는 팩당 평균 160개의 셀이 사용되지만 배터리 팩 용량은 전기차용보다는 훨씬 적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한국, 미국, 중국, 폴란드 등 4개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GM과 합작 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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