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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보다 작은 도심형 전기차 2023년 내놓는다.

  • 기사입력 2021.08.20 23:19
  • 최종수정 2021.08.20 23:2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2023년 경형 SUV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보다 작은 도심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2023년께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보그워너(BorgWarner)로부터 전기 모터와 변속기 및 통합 전력 전자를 포함하는 통합전기구동모듈(iDM)을 공급받아 2023년 중반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소형 전기차에 적용키로 했다.

보그워너의 iDM146은 400V로 구동되며, 최대 출력은 135kW로 차체 길이 3.5~3.7m의 도심형 차량에 적합하다.

보그워너는 모터출력을 보다 합리적인 75kW로 조정할 수 있는 모듈식 인버터를 적용, 소형 전기차의 성능을 소형 가솔린차 i10 같은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소형 전기차는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400V급 아키텍처에 적용되기 때문에 50kW DC 급속 충전기에 연결하면 30분 만에 약 160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이 가능하다.

이 차에는 도심형 전기차에 맞게 40kWh급 배터리가 장착, 최대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형 전기 크로스오버의 구체적인 제원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략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위탁 생산하는 경 SUV 캐스퍼(프로젝트명 AX1) 정도로 점쳐진다.

캐스퍼의 차체 크기는 길이 3,595㎜ 넓이 1,595㎜, 높이 1,575㎜로 기아 모닝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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