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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 100만대 돌파. 전기차 20만대 돌파 눈앞

  • 기사입력 2021.08.25 15:11
  • 최종수정 2021.08.25 15: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이오닉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7월 자동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470만대로 지난해 말보다 34만대 증가했다. 이 중 친환경차가 18만여대 늘어난 100만3,539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누적 등록 대수 50만대를 돌파했던 친환경차는 2년 만에 2배가량 증가한 100만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등록대수 중 하이브리드카가 80만6,808대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차가 18만966대, 수소차가 1만5,765대로 집계됐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 2019년 말 9만대에서 1년 반 만에 2배가량 증가했으며 곧 누적 등록대수 2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수소차는 판매가 시작된 지 5년 만인 지난해 1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경기도에 등록된 전기차가 3만1,820대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2만9,325대, 제주도가 2만3,262대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57%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19.4%, 30대가 16.6%를 차지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가 44.6%, 기아가 20.3%, 테슬라가 14.8%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1톤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렉트릭이 9,793대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차 아이오닉5가 8,628대, 테슬라 모델3가 6,291대, 기아 봉고3가 6,047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까지 국산 전기차 신규등록 비율이 수입 전기차보다 높았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차질 여파와 테슬라의 상반기 집중 수입 등으로 5월 수입 전기차 비율이 국산 전기차보다 높았다.

그러나 현대차의 아이오닉5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6월 국산 전기차가 역전하더니 7월 국산 전기차 비율이 92%까지 올라갔다.

업계에서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와 벤츠의 컴팩트 전기SUV EQA의 판매가 시작된데다 쉐보레의 2022년형 볼트EV와 볼트EUV가 곧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전기차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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