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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화두 장식할 제네시스 전기차 GV60, 내달 16일 전격 출시

  • 기사입력 2021.08.29 12:55
  • 최종수정 2021.08.29 12:5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모델인 GV60이 9월 16일 전격 출시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제네시스의 첫 전용전기차 JW(GV60)가 내달 추석연휴 전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JW를 올 추석연휴 시작 이틀 전인 9월 16일 출시할 예정이다.

GV60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첫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인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벤트 개최를 검토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출시행사로 대체키로 했다.

GV60이 출시되면 제네시스브랜드는 가솔린모델 G80 세단의 전기차 버전인 eG80과 함께 2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GV60은 제네시스 최초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소형급 전기 SUV로,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얹어 4륜구동을 지원하고 아이오니티(IONITY) 350kW급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 초고속 충전을 통해 18분 이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된 SK이노베이션의 하이니켈 배터리셀이 장착된다.

이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NCM 811 계열로,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양극재를 적용, 높은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오닉5, EV6와 비슷한 70kWh대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V60에는 국내 최초로 ‘OTA’(전자 제어 장치 무선 업데이트)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제네시스 GV60 실내

OTA는 ‘Over The Air’의 약자로 자동차 전자제어 장치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을 가리킨다. 이는 정비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가능했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통신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는 테슬라 차량만 활용해 왔으나 GV60 출시를 계기로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아이오닉5에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탑재된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일반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OLED 모니터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크게 줄여 안전성을 높여주는 기능이다.

GV60의 디자인은 지난해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인 민트 컨셉트(Mint Concept)의 디자인 요소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

GV60의 시판가격 및 상세 스펙은 출시 당일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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