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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K. 포스코 등 그룹총수들 8일 킨텍스에 총출동...수소기업협의체 공식 출범

  • 기사입력 2021.09.02 13:57
  • 최종수정 2021.09.02 13: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7월 열린 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 장면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국내 대기업 10곳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오는 8일 공식 출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오는 8일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H2비즈니스서밋’을 갖고 본격적인 수소기업협의체 활동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정의선회장)과 SK그룹(최태원회장), 포스코그룹(최정우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아 진행하는 ‘H2비즈니스서밋’은 국내 기업의 수소분야 투자 촉진과 수소 사회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그리고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및 운영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정의선회장과 최태원회장, 최정우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차. 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9월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데 합의했다.

수소기업협의체에는 이들 4개 그룹 외에 롯데와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코오롱 등 국내 10대 대기업이 참여하며 수소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는 20여개기업들도 회원으로 초청된다.

수소기업협의체는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와 각 기업들간 수소사업 협업 확대, 수소분야 투자 촉진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수소기업협의체 구성을 주도하는 그룹사들은 수소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 및 판매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SK그룹은 2025년까지 수소 생산에서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 글로벌 1위 수소에너지 기업 도약한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도 2050년까지 그린수소생산 500만톤, 수소매출 3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효성그룹은 2023년까지 친환경기업 린데와 울산 용연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H2비즈니스서밋’과 함께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가온셀, 범한퓨얼셀, 보스오토모티브코리아, 빈센, 생고뱅코리아, 에스피지수소, 엔케이에테르, 인피콘,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AVL, 현대건설기계 등 150여개 국내외 수소모빌리티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정의선회장 등 기업 총수들은 이날 비즈니스서밋이 끝난 뒤 함께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7일 오후 3시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전 세계에 그룹의 수소 관련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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