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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방식에 울고 웃는 테슬라코리아, 7월 22대서 8월 2,431대로 급증

  • 기사입력 2021.09.02 14:4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모델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7월 22대만 판매했던 테슬라코리아가 지난달 2,400여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2일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가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의 신차등록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코리아는 전년동월대비 84.3% 급증한 2,431대를 판매했다. 또 22대만 판매했던 7월보다 무려 2,409대 늘었다.

이를 통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BMW코리아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모델별로 모델Y가 5대를 기록한 지난 7월보다 1,545대 늘어난 1,550대, 모델3가 지난해 8월보다 29.5% 줄어든 880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분기 첫 달 한국으로 들여와 이후 두 달간 판매한다. 이로 인해 분기 첫 달은 직전 분기에 들여와 판매하고 남은 재고 물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달에 비해 저조하다.

이 때문에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7월 2분기에 들어온 물량 중 남은 재고만 판매해 22대를 기록했으며 8월에는 7월에 들어온 3분기 물량을 판매해 2,431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제한된 공급으로 2022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며 지난달부터 모델3 롱레인지 모델의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

이미 계약이 완료된 차량들은 순차적으로 인도되겠으나 롱레인지가 모델3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임을 감안하면 모델3의 국내 판매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11.5% 늘어난 6,75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했다. BMW코리아는 28.1% 줄어든 5,217대를 기록했음에도 2위에 머물렀다.

4위는 33.7% 줄어든 1,344대를 판매한 아우디, 5위는 48.1% 늘어난 1,305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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