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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수입차 분석해 보니...테슬라 모델3. 모델Y가 나란히 3.4위

  • 기사입력 2021.09.02 15:16
  • 최종수정 2021.09.02 15:19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테슬라 모델Y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테슬라의 한국시장 판매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등록통계 제공업체인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 1-8월 테슬라의 신차 등록대수는 1만4,082대로 전년 동기의 8,462대보다 66.4%가 증가했다.

수입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테슬라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아우디(1만4,780)와는 약 700대 차이에 불과해 조만간 벤츠.BMW와 수입차 톱3에 편승할 전망이다.

지난 8월에도 테슬라는 2431대가 판매,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판매 특성상 두 달에 한 번씩 몰아서 출고된다. 7월에는 22대 출고에 그쳤다. 그렇다하더라도 테슬라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은 약 1800대에 달한다.

아우디나 폭스바겐 등 경쟁 브랜드들이 인증문제 등으로 판매가 중단되는 것과 달리 전기차로만 구성돼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게 테슬라의 큰 장점이다.

테슬라는 5천만원대의 모델3와 모델Y가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두 차종에 집중돼 있다.

모델3는 8월까지 판매량이 7,172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2만332대), BMW 5시리즈(1만3,618대)에 이어 차종별 순위 3위, 모델Y는 6,871대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나름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던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보다 훨씬 많이 팔리고 있다.

이들 차종은 최근의 대세차종인 100% 전기차라는 점 외에 필요 소프트웨어나 파츠를 직접 구매해 업그레이드하거나 조립하는 방법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주행거리나 파워 보다는 다양한 옵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제공한 것이 테슬라 인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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