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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기차 배터리에 2030년까지 약 16조 원 투자. 전고체배터리 HV에 먼저 적용

  • 기사입력 2021.09.07 18:34
  • 최종수정 2021.09.07 18: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전고체배터리 장착 테스트카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7일 2030년까지 배터리 전략을 설명하는 ‘전지. 탄소중립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체제 정비와 연구개발을 위해 2030 년까지 약 1조5천억 엔(15조8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배터리 생산에 1조엔(10조6천억 원), 나머지 5조 원 가량은 배터리 개발에 투입한다.

토요타의 마에다 마사히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세대 배터리로 승부를 걸고 있는 전고체 전지는 2020년대 초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에다 최고책임자는 미래의 배터리 비용 목표를 2022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인 신형 EV ‘TOYOTA bZ4X’와 비교, 2020년대 후반에는 50% 감축을 목표로 배터리 공급체제를 180GWh에서 200GWh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세계 최초로 전고체전지를 탑재한 차량의 넘버를 취득, 시험주행을 시작했다며 전고체전지에 대한 특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차량부터 먼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전고체 전지는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수명이 짧다는 단점을 해결을 위해 고체 전해질 재료 개발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고체전지가 아직은 수명에는 문제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적용, 조기에 상용화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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