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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청라 주행시험장에 능동 안전 시험로 구축

  • 기사입력 2021.09.12 09:13
  • 최종수정 2021.09.12 09: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청라 주행시험장 능동 안전 시험로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주행중인 모습.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청라 주행시험장 능동 안전 시험로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주행중인 모습.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청라 주행시험장 내 능동 안전 시험로를 완공하며 GM의 한국 내 연구 개발 법인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일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식에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TCK 사장과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TCK 부사장 등 GM의 한국 사업장 리더십 및 임직원들이 참석, 능동 안전 시험로의 완공을 축하하고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능동 안전 시험로는 길이 최대 600m와 폭 15m의 4개 차선 도로 규모로, 자동 긴급 제동(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후측방 자동 제동(RCTB, Rear Cross Traffic Braking), 차선 유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등 신차평가제도(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 활용되는 시나리오에 맞춰 차량의 다양한 능동 안전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완공식에 참석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통해 청라 주행시험장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쉐보레를 비롯한 GM 내 브랜드 제품을 위한 능동 안전 기술 개발을 통해 GM 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차량 개발 조직인 GMTCK 내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이번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각종 건물 및 시험주행로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 GM 내 GMTCK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GMTCK에는 현재 3천명 이상의 우수한 엔지니어가 20여개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청라 주행시험장 외에도 디자인센터, 엔지니어링센터, 생산기술연구소 등 GM의 최첨단 글로벌 차량 개발을 위한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2007년 9월 완공된 GM의 연구 시설로 인천 경제 자유구역(In-cheon Free Economy Zone)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지엠의 인천 부평 본사로부터 약 20분 거리(10km)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508,228㎡인 청라 프루빙그라운드는 주행시험로 이외에도 제동성능시험실, 조정안정시험실, 구조강성시험실, 환경풍동시험실, 진동소음시험실 등 다양한 연구 시설이 있으며, 약 500여명의 연구원들이 차량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시험주행로는 주요 수출 국가별 현지 소비자 조건의 대표 도로를 재현한 특수 도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풍동시험실은 설립 당시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전자동으로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FATC(Full Automatic Temperature Control) 시스템을 갖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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