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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긴급차량과 충돌사고 12건. 美 당국, 12개 車업체에 조사 협조 요청

  • 기사입력 2021.09.15 13:37
  • 최종수정 2021.09.15 13: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운전지원기능) 작동 중에 일으킨 일련의 충돌사고 조사와 관련, 토요타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 12개사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NHTSA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모터 독일 폭스바겐 등 12개사에 이와 관련한 질의 내용을 보냈다.

NHTSA는 특정 상황 하에서 스티어링과 브레이크. 가속을 동시에 제어하는 기능이 테슬라와 다른 업체의 양산차와 비교 분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NHTSA는 지난 8월, 테슬라가 2014년 이후에 생산, 판매한 전기차 76만5천 대를 대상으로 운전지원기능인 ‘오토파일럿’의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NHTSA에 따르면 테슬라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은 그동안 긴급출동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12건이나 발생, 17명이 부상하고 1 명이 사망했다.

NHTSA는 12개사에 고급 운전지원시스템이 사고 발생 30초 전부터 발생 시까지 한 순간도 작동하지 않았을 때 일어난 충돌사고와 운전지원시스템에서 운전자가 주의를 도모하기 위한 구조와 운전자의 참여를 어떻게 감지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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