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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수출 개시. 11월부터 유럽서 판매

  • 기사입력 2021.09.16 10:26
  • 최종수정 2021.09.16 10: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양산기념식 에서 정용원 관리인(우)과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양산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약 200여 대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며, 11월부터 현지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24일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자동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61.5kWh 배터리 장착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39 km (WLTP 유럽기준) 이다.

그러나 국내 출시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이 제한적이어서 일단 유럽 수출을 먼저 진행한 후 부품 수급이 원활해지면 국내 출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는 지난달 코란도 e-모션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확정했다. 코란도 이모션 2WD의 국고보조금은 760만원, 코란도 이모션 2WD 히트펌프는 768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이모션 선적과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주요 시장 론칭도 확대하고 있어 수출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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