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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월 글로벌 판매 40% 줄어든 5,950대. 미출고물량 9천여대 달해

  • 기사입력 2021.10.01 16:02
  • 최종수정 2021.10.01 16: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렉스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추석연휴와 부품 수급 제약으로 40% 가까이 감소했다.

1일 쌍용차는 9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9.5% 줄어든 5,95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4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내수는 53.0% 줄어든 3,859대로 집계됐다. 렉스턴이 80.7% 줄어든 291대, 코란도가 70.1% 줄어든 536대, 티볼리가 49.0% 줄어든 971대 판매됐다.

렉스턴스포츠는 31.3% 줄어든 2,06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조업 일수 축소 및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출고물량이 4천대에 달한다.

그러나 수출은 28.6% 늘어난 2,091대를 기록했다. 렉스턴스포츠가 7.9% 줄었으나 렉스턴이 64%, 티볼리와 코란도가 20%대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은 155대가 판매됐다.

다만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 대기 물량이 3천여대에 이르러 내수와 수출에서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내수와 수출 등 미출고물량이 9천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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