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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일본에 반도체 신공장 건설. 덴소도 車 반도체 확보위해 참여 검토

  • 기사입력 2021.10.14 16:36
  • 최종수정 2021.10.14 16: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대만 TSMC가 일본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TSMC는 14일 가진 3분기(7-9월) 결산 발표에서 일본에 새로운 반도체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 2024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신공장 건설에는 소니그룹과 덴소그룹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웨이저쟈(魏哲家)CEO는 “우리 고객과 일본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22~28나노 미터 기술의 연산용 로직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의 신공장은 소니그룹의 이미지 센서 공장 인접지인 구마모토현 기쿠요정(熊本県菊陽町)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지 센서에서 수집한 신호 처리 및 자동차 산업기기용으로 사용하는 연산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소니와 과반씩 출자해 공장 운영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소니는 소액의 현금투자와 공장부지로 협력에 나선다.

토요타그룹 계열사인 덴소도 자동차 부품용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공장에 전용설비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난 해소를 위해 자체 공급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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