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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 군산공장서 패러데이퓨처 전기차 위탁생산. 中 웨이마(威馬)도 협의 중

  • 기사입력 2021.10.14 17:20
  • 최종수정 2021.10.14 21: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패러데이 퓨처 FF9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글로벌 전기차 위탁생산을 준비 중인 명신산업 군산공장이 중국계 전기차 스타트업인 패러데이퓨처와 차량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다.

명신 관계자는 “올해 안에 중국계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퓨처와 전기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형 일자리 추진단 관계자도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패러데이퓨처와 오는 11월 께 위탁생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신은 연말까지 패러데이퓨처와 전기차 위탁생산 물량과 생산 시기 등에 대한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위탁 생산이 진행될 경우, 명신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모델인 'FF91'을 생산, 미국 등지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군산형 일자리 핵심 기업인 명신은 지난 4월부터 대창모터스의 소형 전기화물차 다니고 밴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300여대 가량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니고 밴은 700여대 가량 주문이 밀려 있지만 부품공급 등의 문제로 생산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올해 생산량은 당초 계획 물량의 3분의1 수준인 1천대 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명신은 또 지난해 MS그룹(명신)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중국 웨이마(威馬) 전기차 위탁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MS그룹은 지난해 말 웨이마와 스마트전기차 완성차 수출, 생산제조 등에서 협력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 2021년 10월부터는 연간 1만 대에서 5만 대의 전기차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후 양측은 꾸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신생 ‘EV모빌리티’가 웨이마(威馬) 전기차의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V 모빌리티는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업체인 민앤지와 KB 캐피탈이 각각 40%, 명신이 10%를 투자해 만든 전기차 전문 판매기업으로 웨이마와 패러데이퓨처 등 글로벌 전기차의 국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명신은 웨이마 완성차 판매에 이어 군산공장에서도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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