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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 기사입력 2021.10.20 19:06
  • 최종수정 2021.10.20 22: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 후보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15일에 마감된 본 입찰에서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 INDI EV 등 총 3곳을 놓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당초 지난달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지난 15일 재접수 후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자금 9천억원, 향후 신차 개발 자금 5천억원 등을 포함해 1조5천억원가량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11월 초에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매각 일정으로 인해 쌍용자동차는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현재 11월 1일로 돼있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에 대한 연장 신청을 다음주 중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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