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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올 배터리부문 매출액 3조원 돌파 전망. 내년 흑자 전환 기대

  • 기사입력 2021.10.29 10:28
  • 최종수정 2021.10.29 10: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배터리부문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배터리부문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2021년 3분기(7-9월) 실적발표에서 배터리 부문이 8,168억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터리부문의 올해 누적매출액은 1조9,733억 원을 기록, 연간 매출액이 3조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 중국 옌청과 혜주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866억 원 증가한 8,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8%나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 이슈 영향에도 불구, 3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K 이노는 2022년에는 미국 제 1공장과 유럽 제 2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져 연간 6조원 중반 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3분기 배터리사업의 영업손익은 연구개발비 등 지출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8억원 감소한 98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배터리부문의 올 3분기까지 영업 손익은 2,285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 미국과 유럽에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배터리부문의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SK이노는 지난해 4분기에 완공한 헝가리 제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이 올해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올 연말 기준으로 생산능력이 20GWh로 확대된다.

또, 현재 증설 중인 유럽과 미국 공장까지 완성되면 2023년에는 연간 71GWh, 2025년에는 100GWh로 늘어난다.

미국 제1공장과 헝가리 제2공장은 지난해 1분기에 착공해 오는 2022년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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