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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9-20년형 e-트론 55 콰트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행거리 20km 증가

  • 기사입력 2021.10.29 16:27
  • 최종수정 2021.11.29 16:1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우디가 전기SUV e-트론 55 콰트로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28일(현지시각) 아우디는 2018년 9월 중순부터 2019년 11월 말까지 제작된 e-트론 55 콰트로 3만4천대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먼저 고전압 배터리의 사용 가능 용량을 확장한다.

e-트론 55 콰트로에는 95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업데이트 대상인 2019년형 모델과 2020년형 모델의 사용 가능 용량은 83.6kWh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사용 가능 용량은 86.5kWh로 확대된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 2019년 11월 말 이후부터 생산된 e-트론의 경우 95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사용 가능 용량은 86.5kWh다. 이를 통해 최대 436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전면 전기 모터의 제어를 최적화한다. 일반 주행 모드에서는 리어 액슬에 부착된 모터가 추진력을 담당하는데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제 전면 전기 모터가 거의 완전히 분리되고 전원이 꺼진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만 두 모터가 작동한다. 이를 통해 비동기식 모터 개념의 주요 이점, 즉 전기적 항력 손실이 없는 무전류 작동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냉각 기능도 향상시킨다. 4개의 별도 회로로 구성된 고탄성 열 관리 시스템은 고전압 부품의 온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조절한다. 제어 시스템을 수정하면 냉각수 회로의 체적 유량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냉각시스템은 높은 부하에서도 빠른 DC 충전, 긴 배터리 수명, 일관된 주행 성능의 기초가 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e-트론 55 콰트로의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이전보다 최대 20km 늘어난 441km(WLTP 기준)까지,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는 최대 453km까지 확대된다.

아우디는 이번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며 아우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만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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