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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전기차의 위력'. 리비안 예상 기업가치 550억 달러. 현대차 훌쩍

  • 기사입력 2021.11.02 14:33
  • 최종수정 2021.11.02 14: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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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앞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예상 기업가치가 5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내주 IPO를 앞두고 예상 몸값이 치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보도했다.

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리비안은 다음 주 IPO에서 약 550억 달러(64조6,470억 원)의 목표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리비안은 주당 57~62달러의 가격으로 최대 1억3,5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아마존이 지분 20%를, 포드자동차가 12%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05억 달러(12조3,448억 원)의 벤처 캐피털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목표대로 상장된다면 현대자동차(44조7,635억 원)는 물론 혼다차(61조6,171억 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리비안은 첫 번 째 모델인 R1T 전기 픽업트럭의 출고를 지난 9월부터 시작했으며, R1S SUV를 연말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삼성SDI가 공급하는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장착된다.

이 회사는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R1T 픽업 트럭과 R1S SUV를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블룸버그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아마존이 주문한 전기 밴을 우선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전기 밴 10만대를 주문해 놓은 상태로, 리비안은 내년에 1만대, 2030년까지 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리비안의 나스닥 상장으로 리비안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리비안 R1T에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미시간주 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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