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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MOU 체결

  • 기사입력 2021.11.02 22:15
  • 최종수정 2021.11.02 22: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2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허가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2일 "금일 평택공장에서 양 측이 만나 인수합병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허가가 떨어지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의 5%인 155억 원을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 가격과 거래 조건 등을 확정,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에디슨모터스는 계약 협상이 마무리되면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연내에 관계인 집회를 열어 채권단 설득에 나서게 된다. 쌍용차 인수·합병을 마무리 지으려면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와 함께 채권단의 3분의 2가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MOU체결에서는 산업은행의 담보대출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에디슨측이 어떻게 인수 및 정상화 자금을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는 법원에 쌍용차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서 8,000억 원 규모의 산업은행 담보 대출을 요청해 왔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대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인수 후 운영자금 및 신차개발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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