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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세계 각국정부. 에너지기업들에 청정에너지 투자 촉구

  • 기사입력 2021.11.03 10: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볼보자동차가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신차를 통한 청정에너지활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세계 각국 정부와 에너지기업들에게 청정에너지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이는 볼보자동차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신차의 제품 생애주기(LCA) 및 탄소배출량 보고서와도 같은 방향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신차를 생산 및 충전할 경우, 잠재적으로 탄소배출량이대폭 감소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수정안을 모색 및 논의하고 있는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메시지다.

볼보는 2030년 전기차기업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위해 앞으로 또 다른 순수전기차들을 지속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야심찬 전동화 전략으로 오는 2040년까지 기후중립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여 나가고자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특히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이러한 볼보의 노력이 보다 실현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정부와 에너지기업들의 협력이 동반돼야 한다.

LCA 보고서에 따르면 볼보운전자가 풍력에너지와 같은 청정에너지를 통해 생성된 전기로 차량을 충전하면 자동차의 수명주기내 탄소배출량이 내연기관 모델의 59톤 대비 절반미만인 약27톤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반적인 글로벌 에너지믹스(화석연료에서 약 60% 생성)를 통해 충전했을때는 탄소배출량이 최대 50톤에 이르는 등 친환경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볼보자동차 하칸사무엘손 CEO는 “볼보자동차는 순수 전기차기업이자 업계 리더가 되기 위한 의식을 갖고 전략적 결정을 내렸지만 ‘기후중립으로의 전환’은 혼자 일궈 낼 수 없다”며 “세계각국의 정부와 에너지기업들은 청정에너지 생산과 충전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 및 순수전기차가 진정한 친환경 모빌리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함께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에 따라 회사의 광범위한 운영과 공급망, 재료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2018년과 2025년 사이, 자동차 수명주기당 탄소발자국을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 철강기업, SSAB와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無)화석 고품질 강철을 공동개발하거나 배터리 공급업체와 100%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배터리를 생산하는 등 탄소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 볼보의 핵심모델이 생산되는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공장과 셰브데(Skövde) 공장은 완전한 기후중립을 실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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