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스텔란티스 배출가스 감축노력 최악 평가
토요타. 스텔란티스 배출가스 감축노력 최악 평가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11.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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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스텔란티스가 탄소 배출 감축노력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토요타와 스텔란티스가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의 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 평가 순위에서 공동 꼴찌를 차지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평가에서 토요타와 미국-유럽자동차얼라이언스인 스텔란티스에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대해 'F 마이너스 마이너스’ 등급을 부여했다.

COP26 기후정상회의 기간 중인 3일 발표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토요타와 스텔란티스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화석연료 엔진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것을 포함한 탄소 배출 감축 노력에 대해 최악의 등급을 매겼다.

이 보고서는 세계 주요 10개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자동차 배터리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재사용하거나 개발하는 노력 등을 비교 평가한 것이다.

이 평가에서 제너럴모터스(GM)가 C등급으로 엔진차 업체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폭스바겐과 르노그룹이 D 등급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포드자동차와 혼다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는 F 플러스와 F 마이너스 평가를 받았다.

그린피스측 동아시아 자동차 캠페인 담당자는 “지난해 세계 1위의 자동차 판매업체인 토요타는 내연기관 보유에서 가장 완강한 업체”라며 “토요타는 국내외적으로 엔진차 옹호에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린피스는 "토요타와 같은 일부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하이브리드 기술이 내연기관의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실제 배출가스 감소와 연비는 기대만큼 좋지 않다“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이나 디젤차와 비교했을 때 배출량을 1/3 정도만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완전한 전기자동차를 조속히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10개 주요자동차 회사 중 어느 기업도 2035년 이전에 연소 엔진을 단계적으로 없앤다는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이는 지구 온도상승을 1.5도 이하로 억제한다는 COP26 기후회의 목표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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