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생산 재개한 쉐보레 볼트 EV. EUV, 배터리 부족 15일부터 또 중단

  • 기사입력 2021.11.05 11:31
  • 최종수정 2021.11.05 11: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1일부터 생산재개에 들어간 쉐보레 볼트 EV. EUV 생산라인이 15일부터 또 멈춰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배터리 화재 리콜로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지난 1일부터 재개한 쉐보레 볼트 EV와 EUV가 15일부터 또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GM(네저럴모터스)은 미국 오리온 조립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2주 동안 재개한 뒤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3주간 가동을 중단한다.

볼트 EV의 생산 중단은 올들어 세 번째로, 원인은 배터리 공급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GM은 화재 우려가 있는 차량의 배터리를 교체해 주는 것을 우선시하면서 신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과 지난 8월 14만2천여 대(미국 10만여대)의 볼트 EV. EUV 배터리 교체 리콜을 결정한 뒤 해당 차량의 배터리 출력을 최적화하고 리콜과 관련된 고객 및 딜러의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새 배터리를 제한된 속도로 생산하고 있다.

GM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배터리 모듈 교체를 우선시하면서 신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 부품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오리온 조립공장 직원들에게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장 가동 중단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콜 차량의 배터리 모듈 교체가 여전히 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리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리온공장의 생산 일정을 계속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