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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인자 스티브 키퍼 수석부사장 방한. "창원공장 신형 CUV 생산 직접 챙긴다."

  • 기사입력 2021.11.08 13:12
  • 최종수정 2021.11.08 13: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인자인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8일 밤 한국에 도착해 12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키퍼 사장이 해외사업부문 사장으로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018년 GM 글로벌 구매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한국을 방문한 지 3년 만이다.

지난 2019년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맡은 키퍼 사장은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미루다 지난 8월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2021 임금 및 단체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노사가 2021 임단협을 최종 타결짓자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이달 초로 방한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퍼 사장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해 트레일블레이저와 GM의 차기 주력 차종인 신형 CUV의 개발 및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내년부터 신형 CUV를 창원공장에서 연간 27만대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CUV는 우선 북미지역으로 수출되며 국내시장에는 2023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라인 구축작업을 시작했다.

키퍼 사장은 이후 정부와 한국지엠의 2대주주인 산업은행 등과 회동하고 마지막 날에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의 2018년 이후 회사 정상화 플랜에 대한 평가와 진행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 등 미래차 관련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그 일환으로 오는 12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 한국사업장 내 디자인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변신 전략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며 특히 GM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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