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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테슬라 리비안, 시총 107조 원. GM. 포드 넘어섰다.

  • 기사입력 2021.11.11 07:21
  • 최종수정 2021.11.11 07: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부목받고 있는 미국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 오토모티브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 시가총액이 910억 달러(107조2,89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GM(제너럴모터스)의 850억 달러와 포드자동차의 8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전동화 전략과 아마존 닷컴 등 강력한 후원기업들의 뒷받침이 이유로 꼽힌다.

리비안은 이날 주당 106.75달러로 공개, 예상치인 78달러를 37% 웃돌았다. 투자자의 매입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한때 119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신주 발행에 따른 조달액은 119억 달러에 달했다.

리비안은 전기차 전문기업 IPO로서는 중국 샤오펑의 17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0년 상장한 테슬라의 조달액은 2억6,000만 달러였다.

또, 미국의 IPO 조달금액으로는 알리바바와 페이스북 등에 이은 역대 7위로 기록됐다.

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카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09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약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현재 아마존과 포드가 갖고 있는 리비안의 지분은 20%, 12%다.

리비안은 지난 9월부터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시한 데 이어 연말에는 SUV R1S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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