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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적체 해소 나서는 볼보, 유럽에 세번 째 공장 건설 검토

  • 기사입력 2021.11.15 13:39
  • 최종수정 2021.11.15 13: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 예테보리 토슬란다공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공급량 부족난 해결을 위해 유럽에 세 번째 조립공장 건설 검토에 들어갔다.

볼보는 현재 유럽에서 스웨덴 예테보리 본사공장과 벨기에 겐트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말 스웨덴에서 기업가치 180억 달러(21조2,472억 원)로 상장했다.

볼보자동차의 비에른 앤월(Bjorn Annwall)CFO는 지난 14일 독일 자동차 잡지인 오토모빌워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 2020년대 중반까지 연간 생산 목표 120만 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현재 스웨덴과 벨기에 공장에서 연간 약 80만대의 차량을 생산중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거의 전 세계 시장에서 심각한 공급 부족난에 직면해 있다.

국내의 경우, 현재 SUV와 세단은 약 1년, 크로스컨트리 등은 6개월 가량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

앤월CFO는 "빠른 시일 내 유럽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공장이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 언제 완공될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고 말했다.

볼보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이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볼보자동차는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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