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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차세대 납축전지 연구 지원하는 배터리혁신컨소시엄 합류

  • 기사입력 2021.11.17 09:51
  • 최종수정 2021.11.17 09: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아메리카테크니컬센터(HATCI).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납축전지 연구를 지원하는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배터리혁신컨소시엄(Consortium for Battery Innovation·CBI)은 현대차그룹이 북미지역 디자인·기술·엔지니어링 계열사인 현대아메리카테크니컬센터(HATCI)를 통해 합류한다고 밝혔다.

CBI는 기존 스타트-스탑(Start-Stop) 및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되는 12V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저전압 배터리까지 25년 이상 납축전지 연구를 지원해온 세계 유일의 배터리 연구 지원기관이다.

대표적으로 CBI는 매년 글로벌 납축전지 전문가와 자동차 OEM이 모여 선구적인 연구와 자동차 개발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첨단 납축전지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노력을 강화하려는 기술 로드맵을 수립한다.

최근에 설정된 기술 로드맵은 전기차용 저전압 배터리의 충전 효율과 수명을 증가시키면서 동적 전하 수용(DCA) 및 충전 허용도를 개선하는 것과 하이브리드카용 12V 배터리의 DCA의 최근 개선 사항이 유지되는 동시에 고온 성능을 개선하고 CCA(Cold Crank Amps) 및 수분 손실과 같은 주요 매개 변수에서 절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CBI는 이러한 목표가 보다 깨끗한 형태의 운송 및 e-모빌리티를 통해 전기화로의 글로벌 전환을 지원하는 차세대 첨단 납축전지의 지속적인 역할에 매우 중요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출시할 차세대 친환경차에 첨단 납축전지를 적용하기 위해 CBI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존 롭 HATCI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HATCI가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만큼 CBI에 합류하는 것이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자원, 지식 및 테스트 시나리오를 결합하면 세계적 수준의 전기차 추진력으로 이동하는 중추적인 시기에 업계의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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