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22개국서 신차 수요 검색 1위

  • 기사입력 2021.11.18 12:36
  • 최종수정 2021.11.18 12: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피터 바디(Peter Vardy)가 분석한 전 세계 120개국의 자동차 수요 및 검색 데이터 결과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가장 수요 검색 (In-Demand)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자동차 유통기업인 피터 바디(Peter Vardy)가 최근 전 세계 120개국의 자동차 수요 및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가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22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는 실제 구매 성사된 계약 뿐 만 아니라 구매를 위한 검색데이터도 포함된다.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시아지역의 중국과 일본, 한국과 유럽의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중동의 사우디아라비, 남미 아르헨티나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미국 프리몬트 공장 외에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생산을 늘리고 있고, 미국 텍사스와 독일공장에서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공급 부족으로 자사 웹사이트의 배송 일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도 최근 미국 최대 렌터카업체인 허츠가 2022년말까지 모델 3 등 10만대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현재 미 출고 계약차량이 너무 많고 생산 확대에 대한 제약이 많기 때문에 차량 공급에 대한 타임라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BMW나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토요타, 현대.기아 등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공급부족난을 겪고 있지만 이는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것으로, 테슬라의 수요 폭증에 의한 공급부족과는 다르다는 게 이 업체의 분석이다.

피터 바디는 각국들이 휘발유 및 디젤차 판매 중단시점을 앞당기고 있어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면서 이 부문에서 앞서 있는 프랑스나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는 테슬라 차량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테슬라 다음으로 짚 브랜드가 호주, 캐나다, 인도, 미국, 파키스탄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람보르기니와 부가티가 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3개국에서, 기아와 토요타, 혼다차가 1개 국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